계속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룰 것 같지만 왠지 이번엔 차를 구매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요즘 다시 자동차 관련 유튜브 영상들을 챙겨보곤 한다.
당연히 여기저기 자동차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면서 다양한 차량들의 특징들을 설명해 주는데, 오늘은 DRL이라는 단어가 귀에 들어왔다.
DRL?
DRL은 Daytime Running Lights 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주간주행등이라고 부른다.
주간주행등은 차량의 전면에 위치하여 말 그대로 주행을 할 때 주간에도 차량이 잘 인식되도록 일정한 밝기로 켜져 있는 조명장치라고 한다.
DRL에 대한 오해?
DRL이 차량의 전면에 위치한 조명이다 보니 운행 중에 운전자가 앞을 잘 보기 위해 점등되는 조명으로 가볍게 오해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DRL을 오해했다라기보다는 모르는 쪽에 가까운 게 아닐까 생각된다.
앞서 요약한 것 처럼 DRL은 운전자의 시야를 밝히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행 중인 차량이 마주오는 차량이나 앞서가고 있는 차량에게, 혹은 차량 전방에 있는 보행자에게 차량이 잘 인식되도록하기 위한 안전장치이다.
얼마나 오래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DRL 개념이 없었고 자동차의 발전과 함께 점차 발전되어 오다가 DRL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법률로 강제화되는 일련의 과정들이 있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아직 DRL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던 시절에는 주간에 불을 켜는 것이기 때문에 DRL을 켜는 것이 대낮에 타인을 눈부시게 한다는 이유로 민폐 행위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었다고 한다.
구체적인 조사결과를 본건 아니라 Tmi인 것 같지만, DRL이 주간 교통사고 발생률을 약 19%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무리
DRL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다.
최근에는 이 DRL이 안전을 넘어 자동차 디자인의 영역에도 중요하게 자리 잡으면서 자동차 외관을 소개하는 콘텐츠에 DRL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DRL의 본질은 디자인이 아니라 안전이라는 점은 꼭 기억해 둬야겠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지식] 자동차세금 할인? 자동차세 연납? 자동차세 선납? (2) | 2024.01.21 |
---|---|
[자동차 용어] NVH? (0) | 2023.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