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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 용어] 총자산? 순자산? 자본? 자산? 부채?

by 김다배 2024. 3. 18.

 

오늘은 간단하게 자산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봤다.

바로 총자산과 순자산, 그리고 부채에 관한 이야기다.

 

총자산이란?

먼저 총자산이다. 자산은 주로 현금, 재고, 부동산, 투자 등의 다양한 형태를 띠는데, 총자산은 말 그대로 기업이나 개인이 보유한 다양한 자산의 총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그냥 '자산', 혹은 '재산'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내 회사가 현금 1억, 재고 2억, 부동산 5억, 투자 3억을 보유하고 있다면 회사의 총자산은 11억이 되는 것이다.

 

순자산이란?

한편, 순자산은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값으로, 자본의 순 가치를 나타낸 것이다.

다르게는 '자본'이라고 표현된다.

 

예를 들어, 내 회사의 총자산이 11억인데 부채가 3억이라면 순자산은 8억 인 것이다.

 

근데 여기서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점은 똑같은 내용을 역으로 작성해 보면 괜히 느낌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나의 순자산이 8억인데, 부채가 3억이 있다면 총자산이 11억이 된다.

'빚도 자산'이라며 부채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때 쓰는 맥락이 이 맥락이다.

 

부채란?

그렇다면 부채는 뭘까? 부채는 말 그대로 빚이다. 한자로 負債로 표기하는데,

- "負(부)"는 '짐을 짊어지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 "債(채)"는 '빚 채'자로 말 그대로 빚을 나타낸다.

따라서 "負債(부채)"는 빚을 짊어지고 그 빚을 지불할 의무를 가진 상태를 나타내는 용어인 것이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부채의 형태도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여기서 다루지 않고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맥락에서 다시 한번 정리해볼까 한다.

 

마무리

아무튼 결국 총자산순자산간의 차이를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은 부채의 존재 여부이다.

 

자산의 증감, 부채의 증감, 수익의 증감, 비용의 증감 등에 따라 총 자산 10억을 가진 여러 회사가 있더라도 부채가 있는지에 따라 순자산은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기업이나 개인의 자산가치를 평가할 때 이 셋은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다.

 

오늘은 각 용어에 대해서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의미를 간단하게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