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리도 경제뉴스를 보다 보면, 금리가 높다는 얘기뿐만 아니라 기름값도 높고 환율도 높다는 말들이 꽤 자주 등장한다.
그러면서 당연히 달러 얘기가 빠지지 않는데, 그 틈을타 달러와 관련해서 기축통화 이야기가 간간이 들려 오늘은 기축통화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기축통화란?
기축통화는 영어로 Reserve Currency라고 하며 한자로는 基軸通貨(터 기, 굴대 축, 퉁할 통, 재물 화)로 표현된다.
기축통화는 전 세계에서 국제 거래 및 금융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한 통화를 가리키는데 가장 유명한 기축통화는 바로 미국의 달러(USD)인 것이다.
기축통화의 역할?
기축통화는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는데, 기축통화는 당연히 국제 무역 및 금융 거래에 주로 사용된다. 다른 나라와의 무역 거래나 국제 투자 시에는 기축통화로 계산되며, 이로 인해 미국 달러가 주요 거래 통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국제 금융 시장에서 기축통화는 국제 대출, 외환 시장, 국제 채권 시장 등에서 기축통화는 거래 통화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한 가지 신기했던 부분은 기축통화를 보유함으로써 다른 나라들은 환율 변동과 금융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 가끔 뉴스에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게 다 이 때문인가 싶었다.
기축통화로 미국 달러가 선택된 이유?
경제적 안정성, 유동성, 금융 시장의 중심, 신뢰, 국제 결제 수단 등의 이런저런 이유들이 있지만 달러가 기축통화인 이유는 그냥 미국이 세계 최고 경제 대국 중 하나이기 때문 아닐까..?
달러 이외의 다른 기축통화?
의외로 미국 달러 외에도 몇 가지 다른 기축통화가 있었다.
유럽 연합(EU) 국가들이 사용하는 통화인 유로(EUR)가 있었고,
일본의 엔(JPY)이 의외로 아시아 지역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역시나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중국의 위안(CNY)이 최근 국제 금융 시장에서 일본의 엔 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제 성장과 관련해서 중요성이 더 커져가는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유럽 연합을 벗어난 영국의 파운드(GBP)도 국제 시장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된다고 하니 생각보다 기축통화의 종류가 달러 외에도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기축통화의 변화 가능성은?
요즘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 뉴스들을 접할 때 어떤 코인이 기축통화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종종 볼 수 있었는데, 당연히 기축통화는 시대와 경제 상황에 따라 당연히 변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은 미국의 경제적 우위와 금융 시장의 중심 역할 때문에 여전히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달러는 달러대로 계속해서 힘을 갖더라도 중국이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면서 위안화가 활발히 사용되는 것처럼 혹시 또 인도가 갑자기 크게 부상하면서 인도의 루피(INR)가 기축통화가 될지는 모르는 일인 것 같다.
아니면 진짜 암호화폐와 디지털 중앙은행 통화(CBDC)의 등장으로 인해 향후 기축통화의 형태가 변화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얼마 전 LK-99가 진짜 상온 초전도체인 게 증명이 되면 대한민국의 원(KRW)이 세게 기축통화가 될 거라는 반쯤 기대 섞인 농담도 들었었는데, 나도 약간 그런 기대와 함께 그냥 애국심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고 싶다.
마무리
기축통화는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한 통화를 가리킨다. 현재는 미국 달러가 가장 주요한 기축통화이지만, 미래에는 다른 통화들도 중요성을 얻을 수 있다. 국제 금융 시스템은 계속해서 변화하며, 기축통화의 역할 또한 그에 맞게 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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