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매파적 발언에 '휘청'…나스닥 3.94%↓[뉴욕증시 브리핑]
최근 경제 유튜버나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누가 누가 매파적 발언을 했다. 매파적 사람이다. 매파적인 관점을 가져야 된다. 하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되는데 들을 때의 어감으로 봐서 그냥 좀 공격적인 표현이겠거니 하고 스쳐 지나가려다 한 번 찾아보게 되었다.
조금 부끄럽지만 일단 '메파, 매파'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매파적'이라는 단어가 그 자체로 있는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조류 '매'와 한자 갈래 '파'(派)의 합성어였다.
위키피디아에는 다음과 같이 작성되어 있다.
매파( -派, 영어: war hawk, hawk)는 전쟁에 관한 논의에서 전쟁에 대한 지속이나 확대를 선호하는 정치 파벌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에서 주로 외교정책에 있어서의 강경파를 가리켜 매파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 매파적 발언이 경제 상황에서 유래된 경제 용어는 아니지만 통화정책에서 금리인상, 통화 긴축을 주장하는 세력을 가리켜 매파로 부른다고 한다. 최근 계속해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매파적 발언이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된 것이었다.
한편, 매파의 반대말도 있는데, 바로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붙여 매파의 반대편을 비둘기파라고 한다.
당연히 전쟁에 대한 관점에서는 전쟁 중단, 축소를 선호하는 정치 파벌이 되겠고, 외교정책에 있어서의 온건파가 바로 이 비둘기 파가 되겠다. 자연스럽게 경제적으로는 통화완화,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세력인 것인데, 개인적으로 매파만 듣다가 반대파가 비둘기 파란 것을 알고 나니 훨씬 더 이해가 잘 되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오늘도 깨알 상식 하나 배웠다.
그나저나 금리 인하 언제 하니? 파월은 언제 비둘기파로 변하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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